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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소식

2020.06.25 지리산노고단 YMCA 평화순례, 평화예배
조회|644
작성자 |전주YMCA
작성일 |2020.06.29

 <6.25전쟁 70년 ! 지리산 노고단 YMCA 평화선언문>

전쟁을 끝내고 이제 평화를 선포하라!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길입니다.
우리민족은 일제 강점기의 모진 박해를 견뎌내며 해방을 맞이하였습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외세에 의해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으며,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기까지 했습니다. 전쟁이후 지금까지 남과 북은 적대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분단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6.15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선언 등, 남북이 함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으나 평화는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또다시 적대적 대결의 상태에 있습니다.

올해로 전쟁의 세월이 70년입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간 유다인들은 예언의 말씀대로 자유롭게 자기 조국으로 귀향했는데, 우리는 곧 오리라는 평화와 통일의 소망조차 품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식민지 시대에도 임의로 오갔던 육로도, 철도도, 뱃길도 지금은 모두 막혀있습니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기다릴 여유도 없습니다. 지금! 이 땅의 평화를 남북 민중의 힘으로 이루고자 합니다. YMCA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이제 평화를 기다리고 않고, 이 땅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 아름다운 산하에서 다짐하며 함께 실천의 선언을 합니다.

이 땅이 평화의 땅임을 선언합니다.
이 땅 한반도에 이제 전쟁이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남과 북의 민이 주체가 되어 하나의 한반도임을 선언합니다.
다시는 폭력과 대결, 전쟁을 준비하는 일을 하지 않고, 평화는 평화로 지킴을 실천합니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위해 비폭력 평화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하며, 남과 북의 정부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남과 북의 정부는 서로에게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전쟁을 끝내고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외세에 굴하지 않고 평화를 스스로 이루어 가는 남과 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평화가 되고자 합니다.

2. 미국은 북한 민중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북제재를 즉각 해제하고, 대결의 구도를 평화로의 길로 전환하라. 또한 한국시민사회는 대북제재 불복종운동을 함께 전개하자.

대북제재는 북한 민중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반인륜적 행동입니다. 대북제재는 또 하나의 경제전쟁 입니다. 한국이 대북제재라는 경제전쟁을 수행하면서 평화를 말할 수 없습니다. 배고픔보다 더한 고통은 없습니다. 제재를 통해 형제가 굶주리는데 어찌 말로만 평화를 외치겠습니까 ? 우리가 평화라면 우리가 먼저 실천하여야 합니다. 대북제재를 해제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사회와 함께 평화행동을 하며, 정부가 나서지 못하면 우리가 먼저 휴전선을 뚫고, 동해로, 서해로 평화적 교류를 실천 할 것입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이 땅에 전쟁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시민사회와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 시민사회와 함께 연대하여 비폭력 직접 행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날까지 우리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라 하더라도 평화를 가로막는 구조적 폭력을 넘어, 불복종 평화행동 전개할 것입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길입니다.  


 

 6.25 전쟁 70년인 2020년 6월 25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호남제주지역 YMCA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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